도자기와 꽃이 함께하는 테이블 데코
 
 테이블스타일링 | 테이블아트


손맛이 담긴 찻잔과 주전자, 접시, 화병에 꽃이 피어나는 따스한 공간으로 안내한다. 유난히 사람들과의 모임과 집안 초대가 많은 이즈음에는 간단한 테이블 세팅을 익혀두는 것이 유용하다. 색감과 질감 표현이 개성적인 도자기와 가을빛을 닮은 세련된 플라워 어렌지먼트의 조화를 느껴보자.

다육식물 센터피스. 거칠고 투박한 돌 느낌의 토분을 활용하여 내추럴한 분위기의 센터피스를 완성했다. 커다란 접시에 둥근 토분과 네모난 토분을 적절히 매치하여 심플한 디자인에 재미난 변화를 주었다. 한 송이 꽃처럼 생긴 에케베리아(Echeveria)는 잎을 납작하게 바닥에 붙이고 방석처럼 퍼지는 로제트형태.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 끝에 작은 돌기가 돋아있으며 백색이다.
소재 | 에케베리아

고급스러운 블랙컬러를 테마로 연출한 티테이블 스타일링. 주전자와 다기잔은 기본 유약에 블랙 발색제를 가미하여 독특한 색감을 표현한 작품으로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미니병에는 주황컬러의 아란다를 어렌지하여 꽃병으로 사용하였고, 꽃잎 모양의 향꽂이를 곁들여 귀여운 이미지를 살렸다. 아란다는 화병에 꽂아서 연출할 수도 있고 워터픽을 활용하여 바닥에 자연스럽게 놓아두어도 굿.
소재 | 아란다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따사롭게 이끄는 꽃 한송이의 매력을 느껴보자. 식기에 사용하기 좋은 붉은 색 유약을 사용하여 접시와 미니잔을 완성하였다. 네모난 접시의 딱 떨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라인에서 작가 특유의 개성과 손맛이 느껴져 멋스럽다. 다기 잔을 나란히 세 개 놓아두고 아란다를 한 송이씩 띄워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재 | 아란다

맑은 하늘빛을 닮은 타원형 도자기 화병에 성큼 다가온 가을 느낌을 담아보았다. 프로테아를 가장 뒤쪽으로 길게 꽂고 뾰족한 가시가 돋은 것처럼 질감이 재미난 호랑이눈과 짙은 다홍의 에크나시아를 중앙에 꽂아 높낮이의 균형을 이루었다. 송송 구멍이 인상적인 연밥은 앞모습이 잘 보이도록 살짝 앞으로 어렌지했다.
소재 | 프로테아, 연밥, 에크나시아, 호랑이눈

잔잔하고 섬세한 라인의 이미지를 풍성하게 살린 화병 어렌지먼트. 알스트로메리아와 리시안서스, 장미를 부드러운 원형의 돔 형태로 꽂아주고 사이사이 아스클레피아스와 다복쑥을 풍부하게 곁들여 내추럴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깔끔한 하양 도자기 화기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린 싱그러운 그린 소재와 플라워가 어우러져 멋스럽다.
소재 | 알스트로메리아, 아스클레피아스, 다복쑥, 리시안셔스, 블랙뷰티